검색 정렬 최신순 오래된순 전체 1일 1주 1개월 1년 직접입력 시작 년월일 부터 마지막 년월일 까지 영화같은 창업 '텀블벅'…"사람 마음 움직이고 싶다" #염재승 영화같은 창업 '텀블벅'…"사람 마음 움직이고 싶다" 최민영 한겨레 기자 2020-08-19 17:00 “제가 좋아하는 영화 감독은 죄다 ‘스타트업 스타일’이에요. 피터 잭슨,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를 만들었지만 시작은 스타트업과 비슷해요. 탁상에 앉아서 시나리오 쓰고 자본을 얻어썼다기 보단, 카메라를 직접 들고 무작정 뒷마당에 나갔고 돈이 없으면 직접 재료를 구해 만들어 찍는, 저예산 B급 영화를 만들면서 명성을 얻었죠. 이런 걸 동경했다는 점이 저에겐 창업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던 염재승(32) 대표가 2011년 시작한 텀블벅은 ‘창작자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