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ICO $63억 조달, 작년 전체 규모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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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Floyd
David Floyd 2018년 4월20일 10:11
이미지 출처: gettyimages


코인데스크가 모은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석 달,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한 자금 조달 금액은 이미 2017년의 조달 금액을 넘어섰다.

첫 1/4분기, 암호화폐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 금액은 63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이르며, 이는 2017년 전체 자금 조달 금액의 118%다. 이런 수치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ICO를 통한 자금 조달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흔한 전망과 배치되는 것이다.



데이터를 보면 ICO는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현재 ICO에서 파생된 자금의 평균 금액과 모금 속도는 매우 높다. 2018년 1/4분기에 암호화폐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 횟수는 2017년 전체 자금 조달 횟수의 59%를 기록하고 있다.

텔레그램의 기록적인 17억 달러 토큰 판매가 이를 증가시킨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코인데스크의 ICO 트래커가 보여주듯, 텔레그램을 제외하더라도 1/4분기 동안 ICO만으로도 46억 달러를 모았다. 이는 2017년 자금조달 금액의 85%에 해당한다.

telegram, ico

토큰 판매의 대부분은 1억 달러 미만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한다. 많은 프로젝트는 규제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ICO가 주식 매물에 해당하며, 해당 기관에 반드시 등록되어야 한다는 규제 방침을 밝혔다. 지난 12월 먼치(Munchee)의 ICO를 중지시키며 이는 널리 알려졌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또 다오(DAO) 토큰도 증권으로 규정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토큰 판매를 중지하지는 않았다.

1/4분기 지표를 보면 증권거래위원회의 ICO에 대한 시각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증권거래위원장은 지난 2월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모든 암호화폐공개는 증권이다.”라고 말했다. 4월 초, 정책 입안자들은 가상화폐 회사 센트라(Centra)의 설립자를 고발하기도 했다. 센트라는 유명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앞세워 암호화폐를 판매했지만, 사기로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토큰 판매를 선호하고, 사업가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토큰을 판매하고자 한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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