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 투자받은 미국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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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ie Zhao
Wolfie Zhao 2018년 5월11일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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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바일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시리즈 D 투자로 3억 6,300만 달러, 우리돈 약 3,867억 원을 투자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0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로빈후드의 회사 가치는 56억 달러로 책정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DST 글로벌(DST Global), 아이코닉(Iconiq), 캐피털지(Capital G), 세쿼이아(Sequoia Capital), KPCB 등이 참여했다.

로빈후드는 이 투자금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10개 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로빈후드는 필요한 면허를 취득하는 대로 먼저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로빈후드의 공동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바이주 바트(Baiju Bhatt)는 올해 안에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이번 시리즈에 모은 자금을 서비스와 인프라 확충, 운영팀을 비롯한 인력 증원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트는 2018년 말에는 로빈후드가 "업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아니면 적어도 가장 큰 거래소 가운데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업계에 도전장을 낸 지 불과 몇 달도 되지 않아 이번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월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듯이, 당시 로빈후드는 처음으로 수수료 없는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총 16개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소는 처음에는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미주리, 몬태나, 뉴햄프셔 등 5개 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로빈후드는 오늘 발표와 함께 그사이 콜로라도, 미시시피, 위스콘신, 플로리다, 미시간에서도 암호화폐 모바일 거래 승인을 받아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미국 전체에서 현재 10개 주라고 밝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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