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블록체인 기술로 ‘몇 분’ 안에 마진 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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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line Meng Shi
Madeline Meng Shi 2018년 6월21일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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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증권 거래 시 중앙 거래 당사자에게 담보를 이전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은 지난 19일, 나스닥 내에서 거래 당사자의 채권과 채무를 확인하는 청산 기관이 증권 서비스 제공업체 ABN 암로 클리어링(ABN AMRO Clearing), 금융 서비스업체 유로CCP(EuroCCP), 유로클리어(Euroclear)와 공동으로 개념증명(Po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담보 제공자 및 수취자, 중개인 간의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마진 콜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마진 콜은 잠재적인 손실 방지를 위해 자금이나 증권을 예탁하는 것을 말한다.

개발 과정에서 나스닥은 분산 네트워크를 위한 개념증명을 구축했으며, ABN 암로 클리어링 및 유로CCP는 프론트엔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서비스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나스닥은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의 청산 기관인 유로클리어는 청산 과정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고 규제 준수 여부를 추적하면서, 기본적인 담보 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맡았다.

현재 담보 처리는 거래시간 연장 및 유럽시장 인프라규제(EMIR)로 인한 장외거래 파생상품 청산 의무화 등 시장의 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다.

한편, 파생상품 거래를 청산하고자 하는 헤지펀드 관리자, 기관 참여자 등 매수 시장 참여자의 증가로 인해 효율적인 증권 담보 솔루션은 필수 요소가 되었다. 특히 기관 참여자의 경우 서로 다른 시간대에 운영되더라도 마진 콜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유로CCP 최고 경영자 다이애나 찬은 “개념증명을 이용한 혁신적 플랫폼 개발로 시장 참여자는 마진 콜은 물론 증권 담보 제공 및 반환 절차를 단 몇 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찬은 또한 개념증명은 담보 처리에 “매우 유용한 방식”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운영상의 복잡성은 줄이고, 자금 거래 시 상대방의 위험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는 유럽 은행 업무시간 및 서로 다른 시간대 문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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