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폴로닉스가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기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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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8년 6월21일 09:50
이미지 출처 : 게티스이미지뱅크


블록체인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거래 및 투자 플랫폼에 이용할 암호화폐 목록을 정하는 세부 기준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서클은 자산 기준(Asset Framework)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클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가 취급하는 암호화폐 선정 기준, 서클이 운영하는 투자 앱 서클 인베스트(Circle Invest)와 서클 트레이드(Circle Trade)에서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포함됐다.

기준은 총 다섯 가지 목록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해당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핵심 원칙, 토큰을 뒷받침하는 기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사람들(커뮤니티),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시장 가능성이다.

서클은 세부 기준을 공개하며 낸 보도자료를 통해 폴로닉스나 인베스트, 트레이드 같은 상품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업계를 이끄는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때맞춰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은 고객과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검토해볼 만한 사항을 함께 소개했다. 다만 "우리가 소개하는 기준이라는 것이 암호화폐의 존립이나 성패를 결정하는 포괄적인 요건은 아니"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대신 해당 기준은 "각각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어떤 기회를 만들어내며, 폴로닉스 고객들은 어떤 점에 주목하면 좋겠다는 점을 우리 나름대로 분석해 정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클은 또한, 자산 등재 신청양식(Asset Listing Form)을 함께 공개했다. 이 양식은 서클이 운영하는 거래소에 포함되려면 가장 먼저 작성해야 하는 양식으로, 서클은 "절대로 돈을 받고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취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현재 서클 인베스트 앱에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코인, 제트캐시, 모네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달 초 서클이 미국 연방정부가 인가한 은행이 되고자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식 은행으로 인가를 받으면 서클은 현재 증권으로 분류되는 여러 암호화폐와 토큰을 자사 플랫폼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서클이 인가를 받게 될지, 받는다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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