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세무당국 연맹 J5 "암호화폐 관련 범죄 대응 공조"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등 5개국 국세청 조세포탈 방지 태스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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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yao Shen
Muyao Shen 2018년 7월4일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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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이뤄지는 조세포탈 관련 범죄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국세청이 함께 조세포탈 방지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지난 2일 미국 국세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5개 나라 세무 당국은 국제 징세연맹(Joint Chief of Global Tax Enforcement, J5)을 발족했다. 이는 조세포탈 관련 범죄에 대해 각국 세무 당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OECD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각국 세무당국은 이미 모임을 갖고 조세포탈을 비롯해 각종 금융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유력한 분야로 암호화폐를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국세청의 한스 반데르블리스트 청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 꾸리게 된 J5가 특별한 이유는 해외로 자산을 빼돌려 세금을 피하는 범죄, 사이버 범죄를 처단하는 데 효과적인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세무 당국에 위협이 되는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응하는 데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고, 국제적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며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캐나다 국세청의 조한 샤보누 청장도 J5에 참여한 각국 세무 당국이 국제적인 조세포탈을 단속하고자 필요한 협력을 다 하기로 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주요 범죄 가운데 암호화폐를 이용한 사이버 범죄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J5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조세포탈이나 세금 범죄를 단속하고 막을지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J5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단속 계획을 포함한 업무 방안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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