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암호화폐, 공식통화로 인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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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8년 7월23일 11:53
이미지 출처: G20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자들이 암호화폐는 아직 공식통화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G20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암호자산을 비롯한 기술 혁신은 금융시스템과 전반적인 경제에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다"면서도 "암호자산은 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 시장 통합, 탈세, 자금 세탁, 테러자금 조달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공식통화로서의 속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 국제기구들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가 간 공조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G20에 참석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암호화자산(Crypto-Assets)에 대한 국가별 취급의 차이에 따라 발생 할 수 있는 규제차익(regulatory arbitrage) 문제도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제안했다"며 "암호화자산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의 구체적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회원국간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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