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고객예치 자산 대비 암호화폐 103%·예금 127% 보유"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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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8년 8월3일 10:34
이미지 제공: 업비트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보유 중인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결과 고객 예치 자산 대비 암호화폐는 103%, 예금은 127%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3일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는 지난 6월 28일 오전 4시 기준으로 28일과 29일 양일간 두나무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진행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에 대하여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3%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예금 실사 결과, 업비트는 고객에 대하여 지급할 금전 대비 127%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

실사를 진행한 유진회계법인은 "암호화폐 조회 시스템상 보유한 암호화폐 별 수량과 지갑주소별 외부조회(etherscan.io, neotracker.io 등) 시스템 조회 수량을 대사해 암호화폐의 실재성을 검증했으며, 비트고(BitGo)와 비트렉스(Bittrex) 등 전자지갑 전문업체가 제공한 회사 소유의 전자지갑은 해당 업체에 외부조회서를 발송하고 직접 수령해 실재성을 검증했다"라며 "예금 실사는 업비트가 제시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은행에 은행조회서를 수령해 은행별 예금잔액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암호화폐 및 금전)을 초과하는 암호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 지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정기로 실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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