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브레이브, 시빅의 신원확인 시스템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ikhilesh De
Nikhilesh De 2018년 9월25일 05:27
gettyimages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둔 인터넷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시빅(Civic)의 신원 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브레이브는 시빅의 서비스를 이용해 브레이브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저작권자가 광고 토큰 BAT(Basic Attention Token)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브레이브는 지난 21일 브레이브 브라우저에서 ‘검증된 발행자(verified publisher)’로 등록하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은 언론사나 저자들은 시빅의 신원 검증 서비스와 고객파악제도(KYC)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신원을 인증하면 제공한 콘텐츠에 따라 BAT 토큰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브레이브와 시빅은 이용자의 신원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브의 콘텐츠 플랫폼은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읽고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거쳐 익명으로 BAT 토큰을 기부하면 콘텐츠를 제공한 이에게 브라우저가 토큰을 전달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그런데 이번 협업을 통해 (시빅 서비스를 이용해) 신원을 확인한 콘텐츠 제공자들이 직접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올리면 이용자들이 거기에 직접 기부할 수 있게 된다.

시빅의 이른바 재활용 고객파악제도(Reusable KYC)는 콘텐츠 제공자들의 핵심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도 신원을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제공자들은 모바일 기기나 비슷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기부를 받을 수 있다.

시빅의 공동창업자 CEO인 비니 링햄은 브레이브가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브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들과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들이 모두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제 시빅의 서비스를 도입하면 콘텐츠를 올리는 쪽과 읽는 쪽 모두 서로를 신뢰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브레이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브레이브에 우리의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브레이브가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더 좋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브레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 달 평균 400만 명이 브레이브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브레이브 프로그램에는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과 마켓워치(MarketWatch), 배런(Barron)을 비롯해 2만1천여 개 언론사와 콘텐츠 제공자가 발행자로 등록해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브레이브를 공동 창업한 CEO 브렌던 아이히는 브레이브 플랫폼이 "콘텐츠 소비자와 발행자를 직접, 투명하게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중개 업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진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