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새로 선보일 슈퍼체인 백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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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Baydakova
Anna Baydakova 2018년 9월29일 17:54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가 새롭게 선보일 슈퍼체인(XuperChain) 네트워크에 관한 백서를 자체 블록체인 연구소 이름으로 출간했다.

바이두는 백서에서 슈퍼체인이 이른바 체인 간 평행기술, 입체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초당 1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체인의 노드는 다중핵심 방식으로 동시에 여러 연산을 수행해 연산 능력을 극대화하고 사이드체인을 가동해 네트워크의 속도를 높인다.

바이두는 슈퍼체인과 관련한 특허만 50여 건 넘게 가지고 있고, 슈퍼체인 관련 지적 재산권을 전부 다 소유하고 있지만, 백서는 슈퍼체인이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 Cnchan.com도 바이두 수석 개발자이자 자체 블록체인 연구소장인 탄바이를 인용해 슈퍼체인을 오픈소스로 운영하기로 한 결정을 보도했다.
"우리는 앞으로 오픈소스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모든 개발자에게 슈퍼체인을 더욱 개방할 생각이다. 업계 전체가 힘을 모아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데 우리도 힘을 보태고 싶다."

바이두는 또 이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기반 사진 저작권 관리 플랫폼 바이두 토템, 인공지능이 이력서를 작성해주는 교육 인증 플랫폼 바이두 후이슈에, 우주 탐험 게임 두유주 등이 있다. 또 중국판 위키피디아인 바이두 백과(百度百科)는 지난 5월부터 내용이 수정될 때마다 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바이두의 블로그 플랫폼인 티에바가 ICO를 강력히 단속하기 시작한 중국 당국의 조처에 발맞춰 "디지털 통화"나 "가상통화" 같은 키워드에 관한 토론방을 폐쇄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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