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회원들에 노드 운영 수익 나눠주는 서비스 개시
서비스 첫 암호화폐는 '테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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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한수연 2018년 10월16일 14:09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암호화폐 노드 수익 서비스인 '코인원노드'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코인원이 특정 암호화폐의 노드(Node) 운영을 위임받아 진행한 후 그 보상 수익을 해당 암호화폐 보유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서비스다. 게이트아이오(Gate.io) 등 해외 거래소가 이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대형 거래소 중 노드 위임 운영 사업에 나선 것은 코인원이 처음이다.

코인원노드 서비스. 사진=코인원.
코인원노드 서비스. 사진=코인원.


 

코인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인원 회원은 코인원에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지분증명 작업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해당 블록체인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기여하고 그 보상 수익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노드 서비스의 첫 번째 암호화폐는 '테조스(XTZ)'다. 테조스는 '베이킹(baking)'이라 불리는 채굴 과정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는데, 1만 XTZ 이상 보유하거나 위임받은 노드에 한해 이 블록 형성 권한이 부여된다. 코인원 쪽은 "개인이 1만 개가 넘는 테조스를 보유하기는 어렵다"며 "코인원이 (자체 보유한 테조스) 일정 수량과 회원들이 가진 테조스를 더해 노드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을 테조스 보유 비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말했다.

코인원의 테조스 운영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해당일 기준으로 코인원 거래소 지갑 안에 1 XTZ 이상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보유량에 따른 수익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수익은 오는 11월 5일 오후부터 회수 가능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회원은 '코인원노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수익을 보장받고, 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 증대 및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인원은 테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노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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