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블록체인 기반 뉴스 제공 서비스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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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8년 10월25일 13:51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뉴스 제공 서비스로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 사진=한겨레 자료사진


 

지난 23일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신청서를 보면 나스닥은 시간에 민감한 뉴스 정보를 적시에, 안전하게 송출하는 데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방안을 적시했다. 신청서는 현재 언론사나 디지털 매체의 뉴스 보도는 엠바고, 즉 미리 정해둔 시간에 특정 경로를 통해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나스닥은 현재 뉴스 플랫폼도 특정 시간에, 특정 수신자에게 뉴스를 전달할 수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감사 기관의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플랫폼은 이러한 추적 자체가 어렵게 만들어져 있다.

나스닥은 신청서에서 “향상된 기법과 시스템을 토대로 시간에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저장하기 위한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왔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 기술은 쉽게 말해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암호화된 수많은 정보와 작업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기록된 로그는 시간이 지나도 삭제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에 탑재된 스마트 계약 기능을 이용해 미리 설정한 시간에 특정 수신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직접 제공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나스닥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려면 다자간 서명이 요구되는데, 이것은 기존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구성하는 내장형 스크립트의 일부”라고 설명하며, “설정된 수신자는 정해진 시간에 해당 블록체인에 바로 접속해 안전하게 저장된 정보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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