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 일제히 폭락, 2018년 최저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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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Ouimet
Sam Ouimet 2018년 11월15일 13:14
이미지=Getty Images Bank


미국 시각으로 14일 수요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현재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2%가량 떨어진 개당 $5,550에 거래되고 있다. 한동안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폭이 크게 작아져 어느 쪽으로 가격이 움직일지를 두고 다양한 전망과 분석이 있었는데, 결국 비트코인은 내림세로 돌아서며 전체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가격 폭락에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1천억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약 2,100억 달러에서 출발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도 하루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사이 1,800억 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모든 암호화폐를 놓고 보면 낙폭이 15%로 더 커지는데,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더, XRP, 오늘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비트코인캐시를 비롯해 암호화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가격이 내렸는데, 그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현재 24시간 새 18.5%나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가격도 다시 급락했는데, 테더 토큰 한 개를 미화 1달러로 교환해주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서 테더 토큰의 거래 가격은 14일 한때 0.95달러까지 내렸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거래 가격은 조금 회복한 $0.96~0.97)

테더가 제값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 거래소에서는 이른바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300달러 이상 치솟았다. 다시 말하면 거래소에서 현재 비트코인 한 개를 달러로 사면 $5,550만 내면 되지만, 테더 토큰으로 사려면 $5,850어치 테더 토큰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 기사를 쓴 샘 위메(Sam Ouimet) 기자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AST, REQ, OMG, FUEL, 1st, AMP 등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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