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ICO 위블락, 1차 프리세일 목표 달성
111만 ICX 모금 성공...2차 프리세일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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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2018년 11월21일 20:19
이미지=위블락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위블락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 최초로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한, 위블락(Webloc)이 21일 1차 프리세일에 성공했다.

위블락은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1차 프리세일을 시작해,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목표금액인 111만 ICX(현 시세 기준 약 3억6000만원)를 모금했다.

목표금액 모금이 쉽지는 않았다. 최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등으로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촉발되면서 ICX 가격도 많이 떨어졌다.

1차 프리세일을 시작한 12일 ICX는 약 660원(업비트 기준)이었으나, 9일 후인 21일엔 330원으로 절반 가량 내려갔다.

홍준 애드포스인사이트 대표는 "12월에 2차 프리세일을 하려했는데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위블락의 최소 모금목표(소프트캡)은 400만 ICX이다. 위블락은 앞서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약 200만 ICX를 모았다.

홍 대표는 "어느 정도 자금이 준비됐다. 점점 암호화폐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어서 누가 프로덕트를 먼저 만들어서 증명하냐가 중요해서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알파버전 서비스를 1월 말에 내놓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블락은 국내 설립된 법인으로서 처음으로 ICO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홍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제도에서 1년에 1인당 최대 투자 금액이 2000만원"이라며 "위블락 ICO는 1인당 최대 투자금이 2만 ICX로 그보다 적은 금액(지난 12일 기준 약 1300만원, 21일 기준 약 7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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