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재무국 “증권형 토큰 발행(STO)은 엄연한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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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8년 12월4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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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Getty Images Bank시


중국 베이징시 재무국의 훠쉐웬 국장이 중국 내 증권형 토큰 발행(STO, Security Token Offering)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베이징 재무국 주최로 열린 자산 관리 포럼에서 훠쉐웬 국장은 최소 베이징시에서만큼은 STO가 엄연히 “불법”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경고합니다. 중앙 정부에서 승인하지 않는 한 모든 STO는 불법입니다.”

STO는 ICO와 유사한 형태로 특정 회사가 발행하는 증권형 토큰을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해 자금을 모으는 개념을 일컫는다. 그러나 STO는 토큰 보유자들이 보유한 토큰에 비례해 회사의 수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ICO와 차이가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9월부터 토큰 판매를 통한 투자금 유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당시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직접 겨냥해 거래소 운영을 중단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암호화폐를 무료로 배포하는 에어드롭까지 강력히 규제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부총재는 거점을 해외로 옮기고 나서도 여전히 중국에서 투자금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ICO 주관사들을 지목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법과 제도에 저촉되는 모든 금융 상품이나 프로젝트는 최대한 빨리 그 싹을 잘라버리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후 한 달 뒤 8월에는 중국 광저우시 재무국도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종류의 행사나 홍보 활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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