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로빈후드와 리버티엑스에 영업 허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ikhilesh De
Nikhilesh De 2019년 1월28일 14:44
이미지=Getty Images Bank


온라인 투자 중개업체 로빈후드(Robinhood)와 비트코인 현금인출기 제조회사 리버티엑스(LibertyX)가 뉴욕주 금융 당국으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았다.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은 지난주 공식 발표를 통해 로빈후드의 자회사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와 리버티엑스의 자회사 주식회사 문(Moon)에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발급했으며, 로빈후드는 송금서비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주가 암호화폐 사업자에 발급하는 사업 허가제도다.

금융감독청의 마리아 뷸로 감독관은 “당국의 확실한 규제 덕분에 뉴욕의 금융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빈후드의 공동설립자 겸 공동CEO 블라드 테네브도 별도의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업 허가로 인해 기존에 로빈후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뉴욕 시민들의 투자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융감독청이 이번 승인 과정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주었다”라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데도 아낌없이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2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출발해 지금은 비트코인캐시와 도지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등으로 취급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뉴욕 시민들은 로빈후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로빈후드 측은 “수개월 내에 뉴욕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티엑스의 공동설립자 겸 CEO 크리스 임도 이번 소식을 반기며 “뉴욕 시민이 직불카드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버티엑스는 기존의 현금인출기에서 직불카드로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인 현금 입출금기 제조업체 코인소스(Coinsource)도 작년 말 비트코인에 특화된 현금인출기를 만들어 비트라이선스를 발급받은 바 있다.

뉴욕주 금융감독청은 지난 2015년 출범한 이후 총 16개의 업체에 암호화폐 사업권을 허가했다. 그러나 그중 일부 업체의 허가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