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국제표준 정보보호(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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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2월21일 10:51
이미지=코인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국제표준 정보보호(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 1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을 획득한 바 있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분야 114개 통제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 측은 "이번 정보보호 인증 획득으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구축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거래소 보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외부 기관의 인증 및 컨설팅은 물론 자체 솔루션 운영을 통해 거래소 보안체계를 금융권 수준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 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 관리, 보안 수준 강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정보보화 관리를 통해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코인원 이용자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진 코인원 최고정보책임이사(CISO)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FIS 2019 스마트 금융&정보보호 페어 기조연설에서 "현재까지 코인원에 보안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사고가 없었다는 확신을 가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선진 코인원 CISO가 20일 SFIS 2019 스마트 금융&정보보호 페어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인선 기자


정 이사는 "코인원은 ▲암호화폐 거래・입출금 등 거래소 서비스 ▲IT인프라 ▲콜드월렛을 통한 자산 관리 ▲회원 정보 관리▲직원들의 정보보안 인식 및 문화 개선 등 정보보안 위험관리 대상을 다섯 가지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자산의 85% 이상을 콜드월렛에 물리적으로 분리 보관해 고객 자산 탈취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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