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신원 인증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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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2월27일 08:35
Softbank Completes Blockchain Test for Cross-Carrier Mobile Payments
이미지=셔터스톡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회사 소프트뱅크(SoftBank)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복잡하고 중앙화된 신원 인증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해 미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TBCA소프트(TBCASoft)와 제휴를 체결했으며, 전 세계 통신사업자 간 블록체인 협력 체계인 캐리어 블록체인 스터디 그룹(Carrier Blockchain Study Group, CBSG) 내에서 실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TBCA소프트가 개발한 통신사업자 간 신원 인증 시스템(Cross-Carrier Identification System, CCIS)을 이용해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 및 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TBCA소프트의 CCIS 시스템은 영지식증명(ZKP, zero-knowledge proof) 기술과 분산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신원 정보에 대한 발행과 저장, 인증 절차를 비밀리에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한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사업 추진 배경에 관해 “기존의 신원 확인 및 인증 절차의 문제, 즉 중앙화된 조직을 신뢰해야 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여러 개체에 노출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어 “CCIS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사용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여러 계정을 생성하거나 복잡한 비밀번호를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의 다케시 후쿠이즈미 부사장은 제휴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처럼 데이터베이스 곳곳에 여러 개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저장해두지 않고도 암호화된 형태의 디지털 ID를 생성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원 확인과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TBCA소프트와 지속적으로 협업해왔고, 결국 CCIS 시스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소프트뱅크와 TBCA소프트는 CBSG 컨소시엄을 아래에서 다른 통신 사업자와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CBSG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9월 미국의 스프린트(Sprint)와 대만의 파이스톤(FarEasTone)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신회사가 주축이 되어 출범했으며, 이미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TBCA소프트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통신사 간 선불전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TBCA소프트는 이전에도 나스닥 상장사인 싱크로노스 테크놀로지(Synchronoss Technologies)와 손잡고 블록체인 개념증명 기술을 완성, 통신사 간 P2P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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