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정거래 업체 레저프라임, $1,200만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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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Hochstein
Marc Hochstein 2019년 3월9일 08:00
LedgerPrime Raises $12 Million for Crypto Quant Trading
이미지=셔터스톡


월스트리트 출신 인사들이 만든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기업 레저프라임(LedgerPrime)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1,200만 달러 투자받았다. 투자자들은 800만 달러를 추가로 더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고객의 돈이 아닌 회사가 소유한 자산으로 직접 투자하고 거래하는 자기계정거래(proprietary trading) 기업인 레저프라임은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암호화폐 현물상품과 파생상품을 거래해왔으며, 레저 홀딩스(Ledger Holdings Inc.)라는 지주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레저 홀딩스는 암호화폐 선물상품 거래 플랫폼 레저엑스(LedgerX)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레저프라임의 투자총괄 이사 실리앙 탕은 지난 7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8년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했는데도 레저프라임은 훌륭한 실적을 냈고, 그 덕분에 추가로 투자를 받게 됐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효과적으로 거래하는 기업을 찾아왔고, 상승장이냐 하락장이냐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에 목말라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레저프라임은 수학이나 통계를 바탕으로 투자 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해 투자하는 이른바 퀀트 거래(quant trading)에 특화된 투자회사다. UBS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했던 실리아 탕이 투자팀을 이끌고 있으며, CTO인 요하네스 반제이츠는 물리학 박사로 퀀트봇 테크놀로지(Quantbot Technologies)라는 기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출신이다. 이밖에 머신러닝과 알고리듬 기반 투자전략 전문가도 있다고 레저프라임은 밝혔다.

아직 퀀트 투자가 암호화폐를 많이 취급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한 듯 레저프라임의 웹사이트를 보면 자문위원 명단에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브라이언 비숍과 JP모건에서 트레이더를 지낸 제임스 그린버그가 올라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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