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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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3월12일 14:43


이미지=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이 올해 안에 보험금청구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한다.

1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전산장비 도입을 위한 입찰을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105일여에 걸쳐 블록체인 서버를 구축하고 보안(VPN)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도입 추세를 반영해 우체국보험 고객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교보생명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보험금청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순천향대학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청구 시스템을 대형 병원 20곳 이상으로 넓히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한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인증 및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할 경우 추가 자원 소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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