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디움이 신원 인증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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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3월20일 16:36
이미지=메타디움 테크놀로지 제공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메타디움 테크놀로지가 탈중앙화 신원인증(identity)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Metadium)의 메인넷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신원인증 플랫폼 메인넷 출시를 기반으로 메타 ID(Meta ID)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디움 테크놀로지 측 설명에 따르면 메타 ID는 사용자 인증 및 개인정보 확인을 지원하고, 자기주권 신원(SSI, Self-Sovereign Identity) 원칙에 따라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메타디움 메인넷의 합의 알고리듬으로 이더리움을 수정한 지분 증명 기반의 권위 증명(SPoA, Stake-based Proof of Authority)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확장성과 안전성을 취한다는 설명이다.

메타디움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초기 9개 검증자 집단이 메타디움 네트워크의 블록 생성을 담당한다. 일정 수량 이상의 메타(META) 토큰을 보유한 검증자 집단이 교대로 블록을 생성하며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에 대한 투표권을 지닌다고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무작위 노드 선출 방식을 채택한 데 대해 메타디움 테크놀로지 측은 "악의적 에이전트가 특정 노드를 타깃으로 삼는 것을 막고 내부 결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또한 "일정 수준의 운영비를 지불할 수 있는 기관 혹은 법인이 메타디움 네트워크에 참여 노드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참여 노드는 국가와 산업별로 다양하게 분포해 있으며, 추후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예정인 메인넷 업그레이드에서 새로운 검증자를 추가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비정상적 행동을 보일 시 퇴출하기 위한 투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대중에게 거버넌스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박훈 메타디움 테크놀로지 대표는 "메타디움은 댑(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DApp) 개발사와 전통 사업 간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제안한다"며 "개별 서비스 제공업체가 신규 고객을 새로운 방식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올해 2분기 메타ID, 클레임(Claim), 어치브먼트(Achievement) 등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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