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블록체인으로 당신의 취향 데이터를 분석한다
JTBC, 왓챠 콘텐츠 프로토콜과 빅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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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3월21일 14:07
이미지=콘텐츠 프로토콜 제공


JTBC가 왓챠의 블록체인 자회사 콘텐츠 프로토콜과 협력해 빅데이터 분석 도구를 개발한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JTBC와 콘텐츠 업계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왓챠, 왓챠플레이 등 서비스로 알려진 왓챠 주식회사의 블록체인 신사업 콘텐츠 프로토콜은 콘텐츠 공급자가 더 우수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이용자의 콘텐츠 평가 및 감상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청률과 화제성 등 콘텐츠 업계가 기존에 활용하는 지표 외에, OTT(over the top, 인터넷 기반 서비스 제공) 플랫폼 상에서의 시청자 감상 패턴과 취향까지 분석해 타깃 시청군을 설정하고, 제작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데이터를 분석한다.

콘텐츠 프로토콜 측은 "이 서비스가 정교해질 경우 방송사는 채널뿐 아니라 OTT 플랫폼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콘텐츠 프로토콜은 JTBC의 자체 콘텐츠에 대한 OTT 플랫폼 시청 동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JTBC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왓챠플레이를 비롯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한 JTBC의 예능・드라마 등 콘텐츠 시청 데이터를 콘텐츠 프로토콜이 분석해 JTBC 측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이어 "JTBC와의 계약으로 콘텐츠 프로토콜은 실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송사가 원하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제작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더욱 정확히 반영한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프로토콜 생태계. 이미지=콘텐츠 프로토콜 백서


한편 윤희웅 JTBC 편성팀장은 "채널과 채널 간 경쟁뿐 아니라 OTT를 비롯한 타 플랫폼에서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고 콘텐츠 프로토콜과의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훈 콘텐츠 프로토콜 공동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더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돕겠다는 콘텐츠 프로토콜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 프로토콜은 지난해 12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손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20일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들은 오는 6월로 예정된 클레이튼 메인넷 오픈 후 적어도 3개월 안에는 클레이튼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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