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채용 시장 주도하는 4대 컨설팅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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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19년 3월30일 13:13
Deloitte: Tech and Telecom Execs Plan to Invest Millions in Blockchain
이미지=셔터스톡


세계 4대 기업 컨설팅회사로 꼽히는 딜로이트(Deloitte), KPMG, 어니스트앤영(Ernst & Young, EY), 액센추어(Accenture)가 세계에서 블록체인 관련해 가장 많은 사람을 뽑는 기업 다섯 곳에 모두 들었다.

구인ㆍ구직 사이트 인디드닷컴(Indeed.com)이 지난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딜로이트가 1위, IBM이 2위, KPMG가 3위를 차지했으며, 어니스트앤영과 액센추어가 각각 4, 5위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인디드닷컴은 미국 내 블록체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업계의 채용과 관련된 최신 경향을 발표했으며, 순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라온 채용 공고를 기준으로 산정하였다.

딜로이트가 1위에 오른 것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관련한 딜로이트의 행보를 보면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딜로이트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시범 운영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각종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서 딜로이트 측 관계자는 이렇게 언급했다.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금융회사 중 92%가 우리 고객이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딜로이트의 역량은 이들 고객이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데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인디드닷컴의 분석 자료를 보면 금융회사 중에서는 JP모건이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가장 많은 채용 공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향한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하지만, 회사는 블록체인이 향후 금융시장 인프라에 핵심이 될 것으로 믿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JPM 코인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의 금융 회사 가운데 상위 10위 안에 든 기업으로는 JP모건이 유일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이더리움 벤처 스튜디오 콘센시스(ConsenSys)가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이번 분석 결과와 관련해 인디드닷컴의 앤드류 플라워스 연구원은 이렇게 설명했다.

“블록체인은 현금을 대체할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술임에도 금융 회사나 은행의 관련 인력 채용이 부진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채용과 관련해 기업의 채용 공고 게시 비율이 구직자의 검색 비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비트코인 관련 채용 공고 검색 비율은 지난해보다 67% 감소한 반면, 게시 비율은 9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인디드닷컴이 내놓은 결과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채용 공고 게시 건수는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5.4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블록체인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지역은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뉴욕으로 나타났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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