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래소 코인체크, 기관투자자 대상 장외거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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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4월2일 14:39
Coincheck Launches OTC Crypto Trading for Institutions
이미지=셔터스톡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코인체크는 우선은 비트코인만 취급하지만, 조만간 다른 암호화폐도 거래 자산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체크는 장외거래 데스크에서 고객인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최대한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에 거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거래량은 비트코인 50개로, 현재 시가로 약 2억 8천만 원이다. 장외거래 서비스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장외거래 데스크에서는 거래 당사자끼리 직접 자산을 사고판다.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의 가격이 일치하면 거래가 진행되는 기존 거래소와 다른 점이다.

코인체크는 지난해 1월 말 넴(NEM) 토큰을 비롯해 총 5,6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다. 온라인 증권사 머넥스(Monex Group)가 지난해 4월 약 378억 원에 코인체크를 인수한 뒤 고객들에게 피해를 배상했다. 해킹의 여파로 한동안 거래소 업무도 중단됐다. 코인체크는 지난해 11월, 거래소를 다시 열고 업무를 재개했다.

이어 일본 금융 당국으로부터 정식 거래소 사업 인가를 다시 받은 코인체크는 일본 지불서비스법에 따라 일본 금융청 관동 지부에 거래소로 등록한 상태로 영업하고 있다. 앞서 코인체크는 거래소 업무를 재개하고 나면 담보 거래, 편의점에서 예치한 엔화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폐로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장외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거래소는 코인체크뿐만이 아니다. 지난주에는 후오비의 미국지사가 기관투자자 대상 장외거래 서비스를 출시했고, 올해 초에는 빗썸 글로벌과 비트렉스도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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