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랩스, 비트코인 메인넷 데스크톱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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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yssa Hertig
Alyssa Hertig 2019년 4월24일 16:30
Lightning Labs Launches Desktop App on Bitcoin Mainnet
이미지=셔터스톡


비트코인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 라이트닝 랩스(Lightning Labs)가 비트코인 메인넷에서 데스크톱용 앱을 최초로 선보인다.

라이트닝 랩스의 개발자 탠크리드 헤이즈와 발렌타인 월리스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번 앱의 출시 소식을 전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데스크톱 앱을 출시한 것은 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성, 자체 검열 등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앱을 통해 수탁 서비스나 각종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모두가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앞서 라이트닝 랩스는 1차적으로 개발을 완료한 데스크톱 앱을 테스트넷에서 가상의 비트코인을 이용해 시험한 적은 있지만, 메인넷에서 작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들은 이제 메인넷을 통해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며, 더욱이 이번 앱은 수탁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사용자들이 직접 자기 비트코인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는 라이트닝 랩스 외에도 블루월릿(Bluewallet), 잽(Zap), 제우스(Zeus) 등 여러 업체가 있다. 그러나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창시자로서 라이트닝 랩스가 이번에 출시한 앱은 지금까지 비트코인 메인넷에서 출시된 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해당 앱은 맥OS, 윈도우, 리눅스에서 모두 지원된다.

개발자들은 신규 앱이 메인넷에서 출시될 예정이긴 하지만, 이른바 ‘고급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기술 시험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가 완벽하지 않아 현금을 주고받을 때 분실할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줬다.

이번 앱의 출시와 관련해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해당 앱에 ‘뉴트리노(Neutrino)’라는 ‘라이트 클라리언트’ 기술이 통합되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사용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다운로드해 거래가 실제로 일어났다는 점을 증명해야 했다. 하지만 라이트 클라이언트 기술을 적용하면 이 과정을 거의 생략할 수 있다. 뉴트리노는 또 다른 종류의 라이트 클라이언트 기술에 비해 고객의 정보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일부 개발자들은 뉴트리노의 단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라이트닝 랩스의 헤이즈와 월리스는 앞으로 모바일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데스크톱용 앱 출시는 모바일 앱 출시를 위한 하나의 초석으로 볼 수 있다. 성능과 안전성 개선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다. 이와 더불어 iOS와 안드로이드 앱도 조만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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