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CEO “트럼프 재선될 것…페이스북 극단주의 기여 인정하라”
“향후 4년간 미국 시민사회 급격히 쇠퇴, 분산화된 사회가 필연적인 해결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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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y Dale
Brady Dale 2019년 5월14일 07:00
ConsenSys CEO Predicts Trump Re-Election, Facebook Breakup and Crypto Revival
조지프 루빈. 출처=코인데스크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것이다. 웹은 완전히 분산화되며, 각종 시사 문제에 따라 조직된 네트워크가 지금 국민국가의 존재만큼이나 인간의 삶에 중요해졌다.”

지난 11~12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2019 ‘이더리얼 서밋’ 행사에서 컨센시스(Consensys)의 CEO 조지프 루빈이 한 말이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루빈의 시계는 2019년이 아닌 2047년을 향해 있었다.

루빈은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며, “2047년의 시점에서 돌아보면 우리가 2019년에 알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이미 완전히 사망 선고를 받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앞으로 향후 4년간 미국의 시민사회는 극도의 분열과 혐오 범죄의 증가로 급격히 쇠퇴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페이스북이 스스로 전 세계에 극단주의가 퍼지는 데 구심점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뉴스 피드를 생산하는 페이스북 미디어와 모든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는 분산화된 소셜 웹 형태의 오픈 북(Open Book)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루빈은 “비록 지난해 컨센시스는 신생 스타트업을 분사하는 과정에서 대량 해고 등 각종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는 어떻게든 블록체인 업계의 성장과 함께 발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이 과연 데이터 공유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각종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루빈은 “이더리움을 통해 한층 가치 있고 지속가능한 형태의 저널리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시빌(Civil) 같은 플랫폼은 이미 저널리즘 산업, 특히 지역 저널리즘의 회복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빌은 컨센시스가 투자한 프로젝트로 기사와 콘텐츠를 독자들이 직접 검증하고, 분산형 플랫폼을 통해 소액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루빈은 “광고주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는 뉴스가 서구 민주주의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모든것이 분산화된 미래 시대를 다음과 같이 예견했다.

“분산형 미래는 진실에 관한 윤리, 본질에 관한 윤리가 존재하는 곳으로 균형 잡힌 시각의 표현과 비판적 사고의 함양을 배척했던 과거와는 완전히 상반된 시대다. 2047년이면 기존의 웹 관련 대규모 업체가 분산형 기조를 받아들여 분산형 오픈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사회 구성원이 민주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꿈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2047년에는 이미 현실이 된 만큼 사람들은 일상이 된 분산화된 사회 구조와 경제 체제를 더는 특별하게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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