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 하나은행 국제결제 컨소시엄 GLN 합류
GLN: 블록체인 기반 국제 지급결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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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2019년 6월21일 14:41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과(왼쪽)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출처=KEB하나은행 제공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과(왼쪽)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출처=KEB하나은행 제공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하나금융그룹 주도의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추진 중이다.

21일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낸 자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과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전날(20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주도하는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엔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선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오라클·IBM 등이 함께하고, 국외에선 일본 미즈호은행, 태국 시암은행, 태국 센트럴그룹 등이 참여한다. KEB하나은행은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연결해 모바일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제휴로 SSG페이 회원은 대만과 태국의 300만개 이상 GLN 가맹점에서 SSG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GLN은 올해 안에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GLN 회원사들과도 결제 서비스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대만에서 첫 GLN 기반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통화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대만 면세점 에버리치(Everrich), 야시장, 자판기 등에서 바코드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5월부터는 태국 쇼핑몰, 야시장 등 약 300만 가맹점에서도 ‘하나멤버스’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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