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완샹그룹, 항저우에 스마트시티 세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aniel Kuhn
Daniel Kuhn 2019년 6월24일 19:00
Wanxiang City Partners with Blockchain Privacy Startup on Tracking Infrastructure
출처=셔터스톡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완샹그룹(万向集团)이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플랫온(PlatON)과 제휴를 맺고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국 최대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기업 이름을 따 완샹 혁신도시(Wanxiang Innova City)로 이름 붙인 스마트시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강변에 있는 8.3㎢ 부지에 지어진다.
“혁신도시는 디지털 중심의 생태 도시 공간이 될 것이다. 플랫온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주민들의 신원이나 스마트기기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추적, 확인할 계획이다.” - 완샹그룹

완샹그룹은 지난 2015년에 시작된 혁신도시 프로젝트에 10년간 29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여기에 자사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연구를 지속시키고, 도시에 전기자동차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완샹그룹의 최고혁신이사(CIO) 빈센트 왕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훈련을 위해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을 모니터하고, 전기차의 수명을 모니터하는 데 플랫온의 블록체인 기술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배터리 수명과 같은 데이터는 폐기 부품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시티의 교통 시스템은 다양하게 보상 체계를 설정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전하게 운전하는 차량에 보상을 지급하거나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에너지를 판매해 수익을 내도록 보장해줌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을 장려할 수 있다. 또한, 관련 데이터를 모두 통합해 운영하므로 도시가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를 차량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플랫온의 컴퓨팅 네트워크는 각 기업과 개인이 완샹 혁신도시의 공공 인프라를 사용한 데이터 내역을 추적해 편리하고 투명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주민들이 스마트기기나 개인 장비를 이용해 민감한 개인정보인 디지털 신원을 인증하고 혁신도시의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그 내역을 공유 원장에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다.” - 에이다 샤오, 플랫온 CSO

완샹 혁신도시에는 오는 2025년까지 9만 명의 주민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초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완샹 블록체인 연구소는 블록체인 연구와 개발에 힘써왔다. 혁신도시에는 국제 연구단지와 혁신 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무슬림 수백만 명을 포함한 주민들의 소재와 신변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