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채굴기 제조사 카난, 미국서 비공개 기업공개 신청”
IFR아시아 보도, “$2억 투자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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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19년 8월1일 13:00
Bitcoin Miner Maker Canaan Confidentially Files for IPO in US: Report
출처=코인데스크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가 미국에서 비밀리에 기업공개를 신청했다고 IFR아시아가 보도했다. IFR아시아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카난이 기업공개를 통해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블룸버그도 카난이 뉴욕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당시 기업공개 계획은 초기 단계였다.

인기 있는 채굴기 아발론(Avalon) 시리즈를 생산하는 카난은 앞서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기업공개를 신청하고 10억 달러를 모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신청서가 심사 기한을 넘겨 소멸하면서 상장이 무산됐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카난이 상하이 증권거래소 산하 과학창업판(科創板)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학창업판은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이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원래 미국 SEC 규정에 따르면 비공개로 기업공개를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은 소규모 기업으로 제한됐지만, 지난 2017년 7월 SEC는 기업공개를 장려하기 위해 기준을 바꿔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원하면 비공개로 기업공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계획한 기업공개 시점으로부터 약 3~4달 전에 기업공개 신청서인 S-1 문서를 SEC에 제출한다. SEC는 기업공개 전에 문서를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카난의 경쟁사이자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인 비트메인(Bitmain)도 지난해 홍콩에서 기업공개에 실패한 뒤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카난 크리에이티브 측은 미국 내 기업공개에 관한 코인데스크의 취재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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