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PO 부산 개막 "부산과 블록체인은 천생연분"
[DAXPO 2019]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 "블록체인, 많은 기업에게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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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김동환 2019년 9월3일 09:55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3일 개막한 DAXPO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김외현/코인데스크코리아


코인데스크코리아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박람회(DAXPO) 2019가 3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축사를 맡은 유재수 부산광역시 부시장은 부산이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확정된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부산과 블록체인은 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시장은 "부산시 금융 중심지를 지향하고 있으면서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등을 유치하고 있는 콘텐츠 도시이자 정부가 인정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파일럿 도시"라고 설명했다. 부산시가 지향하고 있는 금융, 콘텐츠, 스마트시티 등의 방향과 블록체인 기술이 서로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블록체인 분야가 부산을 통해서 발전이 되고 대한민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이 부산과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이 한국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서 미래 디지털 경제 사회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요즘 세상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아직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껏 예상치 못했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코리아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DAXPO 2019는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과 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FATF 권고안에 대한 암호화폐 업계의 대응방안 △시장 내 부정행위 대응과 신뢰성 증진 방안 △암호화폐와 대안자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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