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엑스프링, 법정·암호화폐 통합 결제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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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DiCamillo
Nathan DiCamillo 2019년 10월7일 15:30
Ripple’s Xpring Launches Crypto, Fiat Payments That Integrate Into Any App
이단 베어드 엑스프핑 선임 부사장. 출처=YouTube/Ripple


 

리플의 자회사 엑스프링(Xpring)이 애플리케이션에 구애받지 않고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로 모두 결제할 수 있는 개발자용 통합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새로운 플랫폼이 지원하는 제품군에는 XRP의 앱을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로 통합할 수 있는 엑스프링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와 함께 XRP 및 리플의 인터레저 프로토콜(ILP)에서 작업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신규 툴이 포함됐다.
“엑스프링은 신규 플랫폼으로 암호화폐 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엑스프링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이용하면 개발자는 아주 쉽고 간단하게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XRP의 원장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한 건의 트랜잭션을 수행하려면 100줄의 코드가 필요했지만, 엑스프링 SDK로 XRP 원장을 이용하면 필요한 코드의 개수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엑스프링은 이미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구축됐지만, 추후 아마존 웹서비스(AWS)처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에단 비어드, 엑스프링 상무

개발자는 코드를 다운로드해 직접 실행하거나 엑스프링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비어드는 이어 “신규 플랫폼은 미디어나 게임 산업에서 소액결제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엑스프링은 모든 유형의 결제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플랫폼 개발로 엑스프링은 사업 영역 확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리플의 투자부문 자회사인 엑스프링은 최근 1년 동안 XRP와 관련한 활용사례를 모으고,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신규 플랫폼 개발에 힘써왔다. 엑스프링의 이러한 노력은 암호화폐를 둘러싼 투자 기반을 확보하고 개발자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비어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며 깨달은 것은 이들이 결코 쉬운 기술은 아니라는 점이다. 개발자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고 접목하는 과정도 절대 쉽지 않다.”

플랫폼 출시 소식을 전하며 엑스프링은 결제 대행업체 비트페이(BitPay), 모바일 지갑 개발업체 BRD,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앵커리지(Anchorage) 모두 XRP를 서비스 기능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페이의 참여로 XRP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와 AT&T를 포함한 수많은 점포에서 처리되는 일상적인 결제에도 쓰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데이터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도 자사 분석 제품에 XRP 원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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