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라인 블록체인 사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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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10월8일 14:52
Japan’s Nomura Invests in Line’s LVC to Develop Blockchain Financial Services
출처=셔터스톡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 대기업인 노무라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에 투자했다.

라인은 지난 4일 자료를 내어,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라인의 계열사 LVC가 노무라증권의 모회사 노무라홀딩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라인과 LVC, 그리고 노무라홀딩스는 앞서 지난 1월 말, 블록체인 기반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해당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라인 측은 "노무라는 세계 각지에 영업망을 가진 선도적인 금융 기업"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협력 관계를 통해, 3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이 보유한 대규모 이용자 베이스와 라인 메신저 앱의 안전하고 편리한 UI·UX, 그리고 노무라의 풍부한 금융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사업 기회를 촉진하자는 공통의 이해관계에 기반해 협력을 결정했다."

한편, 라인은 지난달 중순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 운영을 시작했다. 라인 쪽은 비트맥스가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구별되는 장점으로 △라인 메신저 앱을 통한 쉬운 접근성 △라인페이와의 연동 △보안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노무라는 지난해 5월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 기업 렛저(Ledger)와 함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마이누(Komainu)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마트 계약 감사 기업 퀀트스탬프에 투자했고, 이달 초에는 다이와증권 등 일본을 대표하는 증권사 6곳과 함께 증권형 토큰 발행을 위한 자율규제기관 일본 STO협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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