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법정화폐로 P2P 장외거래 가능”
알리페이나 위챗 통해 법정화폐로 결제 가능... CEO 자오창펑 “결제 업체와 직접 제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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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2019년 10월14일 15:15
Binance Now Accepting Fiat Through Alipay, WeChat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출처=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알리페이(Alipay)와 위챗(WeChat)을 통해 결제한 법정화폐로 중국에서 개인 간(P2P)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보도된 대로 바이낸스가 법정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장외거래(OTC) 플랫폼을 출시한 것이다.

바이낸스의 법정화폐 취급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려졌고, 얼마 뒤 CEO 자오창펑이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다만 현재 법정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며, 바이낸스가 알리페이, 위챗과 직접 제휴를 맺고 장외거래를 관리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부 잘못 보도된 내용이 있어 정정하자면, 바이낸스는 위챗, 알리페이와 직접 제휴를 맺고 일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용자들은 P2P 거래에 필요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결제할 수 있고, 그 결제 경로 가운데 두 회사가 있는 것이다. 바이낸스가 위챗, 알리페이와 직접 제휴를 맺었다는 말은 와전된 것이다.”

위챗은 11억 명, 알리페이는 9억 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결제 서비스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한 뒤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는 개인 간 거래에 집중됐다.

보도가 나간 이튿날 알리페이는 코인데스크에 자사를 통해 결제한 자금이 거래되는 모든 장외거래를 상시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암호화폐 거래가 중국 정부의 규제를 따르는 자사의 정책에 어긋나면 이를 곧바로 제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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