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Foxley
2019년 10월29일 16:18
세계적인 광물 채굴업체 7곳이 세계경제포럼(WEF)과 제휴를 맺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광물 자원을 더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채굴하는 블록체인채광계획(The Mining and Metals Blockchain Initiative)에 서명한 것이다.
협약에 참여한 회사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타타 스틸 (Tata Steel)
- 안토파가스타 미네럴즈 (Antofagasta Minerals)
- 유라시안 리소스 그룹 살 (Eurasian Resources Group Sarl)
- 글렌코어 (Glencore)
- 클로크너 (Klockner & Co)
- 민서 (Minsur SA)
- 앵글로아메리칸 드비어 (Anglo American/De Beers (Tracr))
세계경제포럼은 광물 자원의 채광부터 운송까지 이동 경로와 그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을 블록체인을 이용해 추적하고 기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채광계획은 광물 채굴업체들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자원, 비용을 공유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채굴 분야 전반의 상호운용성을 높여주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계획은 더 나은 솔루션의 수혜자가 될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나가고 있다. 업계 내의 거버넌스에 관한 문제를 찾아내 해결책을 구상하고 이를 집행하는 데 필요한 조직도 업체들이 협의해 직접 꾸린다.” - 세계경제포럼
채굴업체들은 ‘채광계획’ 솔루션의 개념증명을 개방형 블록체인에서 함께 작업할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채굴업체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광물 채굴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서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 즉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미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려면 업체들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며,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산업 전반의 조율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 티비 나렌드란, 타타 스틸 CEO
세계경제포럼은 그동안 여러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지난해 9월에 펴낸 보고서에서는 “환경 문제 가운데 특히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같은 달에 “블록체인이 무역금융 격차를 1조 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내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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