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머니그램 지분 5천만 달러어치 인수 완료
머니그램 지분 10% 보유한 주주로... 머니그램은 해외 송금에 리플의 XRP 이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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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9년 11월27일 15:00
Ripple Finalizes $50 Million MoneyGram Investment
출처=코인데스크


블록체인 결제 스타트업 리플(Ripple)이 송금 분야의 대기업 머니그램(MoneyGram)의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앞서 1차 인수 금액을 포함한 전체 인수 금액은 약 5천만 달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5일 리플과 머니그램이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
“리플은 1주당 4.1달러에 총 2천만 달러 상당의 머니그램 주식을 인수했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지분 인수 절차가 오늘로 완료됐다.”

결제 당일 머니그램 주식은 1주당 3달러로 리플은 머니그램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주당 1달러 이상 비싼 값에 인수한 셈이다.

지분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리플은 보통주 기준으로 머니그램의 주식 약 10%를 보유하게 됐다.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포함한 완전 희석주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리플의 지분은 약 15%로 높아진다.

지난 6월 인수 협상 이후 리플은 이미 3천만 달러 규모의 머니그램 주식을 1차로 인수했다. 이후 머니그램은 리플의 플랫폼을 국가 간 송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SEC 제출 자료를 보면, 머니그램은 지분 판매로 확보한 자금을 리플의 XRP 기반 결제 플랫폼 ODL(On-Demand Liquidity)의 확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ODL은 최근 엑스라피드(xRapid)로 플랫폼 이름을 변경했다.

한편, 머니그램은 지난 6월부터 유럽과 호주, 필리핀 등의 송금 거래에 XRP 토큰을 이용하고 있다. 또 멕시코 페소화 외환거래의 10%는 머니그램을 통해 이루어진다.
“리플과의 제휴는 획기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는 단 몇 초 만에 송금 거래가 완료된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는 ODL 서비스 지역을 발 빠르게 넓히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함께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 알렉스 홈즈, 머니그램 회장 겸 CEO

“리플은 머니그램이 유럽 전 지역과 호주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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