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AI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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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김동환 2019년 12월3일 13:00
출처=엔비디아


컴퓨터 하드웨어 칩셋 제조사인 엔비디아(NVIDIA)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3D 모델 분석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복잡한 3D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을 몇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1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 2019'에서 이같은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 시스템인 '엔비디아 클라라 페더레이트 러닝(NVIDIA Clara Federated Learning, 클라라 FL)을 공개했다.

통상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은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양과 품질에 따라 성능이 결정된다. 그러나 의료분야의 경우 환자 데이터는 가장 민감한 수준의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연구에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클라라 FL은 이러한 난점을 분산형 협력 학습(Distributed-collaborative learning)이라는 방법으로 풀어냈다.

방법은 이렇다. 우선 각 병원에 설치된 로컬 디바이스에서 환자들의 데이터 중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들을 제거한 후, 이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클라우드 서버에서는 이 데이터들을 재료로 딥러닝을 통해 최적의 알고리듬을 찾아낸 다음, 다시 로컬 디바이스에 완성된 알고리듬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델 학습에 사용됐던 모든 데이터들은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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