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시스템 메시징 에러”로 거래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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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ley Keoun
Bradley Keoun 2020년 2월20일 08:00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19일 “잠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거래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바이낸스는 공지와 함께 투자금 예치와 인출, 현물 거래, 신용 거래, 개인 간 자산 전송, 대출, 상환, 다계좌나 신용 계좌, 선물 계좌, 그리고 법정화폐가 든 지갑에서의 자금 전송을 모두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그러나 선물 거래는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런던 지사의 조쉬 굿바디 국제사업팀장은 코인데스크에 “데이터를 시스템 전체에 공급하는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상 메시지 에러로 곧바로 문제를 발견하고 수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바이낸스 계좌의 잔액이 업데이트되는 속도가 느려졌다.”

굿바디 팀장은 그러나 거래소가 내부 해킹을 당했거나 공격당한 것은 전혀 아니라며, 소셜미디어에 제기된 소문을 일축했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도 한국시각 19일 밤 10시 38분 “앞으로 45~90분 정도 뒤에는” 거래를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예상 시간이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자오창펑은 또 바이낸스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오늘 하루 동안은 마진 금리(margin interest)를 전부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더 큰 보상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거래가 재개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렸다. 바이낸스는 한국시각 20일 새벽 2시 반 모든 거래를 재개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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