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지넥스 나스닥 우회 상장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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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Nelson
Danny Nelson 2020년 2월26일 09:00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블록체인 서비스 업체 디지넥스(Diginex)가 나스닥 상장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넥스와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8i Enterprises Acquisition Corp)의 인수·합병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디지넥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을 인수해 기업공개를 진행하는 이른바 ‘우회 상장(backdoor listing)’을 추진해왔다.

디지넥스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2억7600만달러(약 3350억원)에 이루어지며, 3월20일 주주총회에서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 주주들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주주들의 승인 절차까지 무사히 통과되면, 디지넥스는 홍콩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 방식으로 나스닥에 진출하는 기업이 된다. 우회 상장은 이미 증시에 상장된 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일반적인 기업 공개를 추진할 때 동반되는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디지넥스 주주들은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의 주식 2천만 주를 받게 된다. 현재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의 주식은 주당 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넥스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각종 툴을 개발하는 업체로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8i 엔터프라이즈 애퀴지션은 기업의 인수나 합병 등을 통해 회사를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백지수표회사(blank check company)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지난해 7월부터 추진돼왔다.

한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해 11월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에 대한 지침서를 새로 발간하고 변경된 승인 기준을 공개했는데, 디지넥스는 이 기준을 모두 만족하고 SFC의 승인을 받은 첫 업체로 기록됐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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