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미국 기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런트(BITFRONT)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의 일본 내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LVC 코퍼레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소재한 라인의 손자회사 LVC USA가 비트프런트 운영을 27일 정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트프런트는 암호화폐간 거래뿐 아니라 미국 달러와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한다.
비트프런트는 라인의 자체 암호화폐 링크(LINK)를 포함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테더(USDT) 등 주요 5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은행 계좌 연동을 통한 달러 거래도 가능하다. LVC 코퍼레이션은 또한 비트프런트가 맞춤형 거래 기능을 통해 편리한 거래 환경을 보장하고,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오더북을 연동해 높은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프런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다만, 일본 및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된다.
고영수 LVC 코퍼레이션 대표는 “비트프런트 런칭은 블록체인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이용자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라인은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를 운영하며,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LVC 코퍼레이션은 앞서 지난 1월 비트박스 서비스명을 비트프런트로 변경하고, LVC USA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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