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의심거래 분석도구 '스타아틀라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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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0년 4월14일 14:00
출처=후오비
출처=후오비

후오비그룹이 온체인(On-chain) 상에서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분석 도구 '스타아틀라스(Star Atlas)'를 13일 공개했다.

후오비그룹에 따르면, 스타아틀라스는 후오비가 진출한 지역에서 요구되는 고객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만족해 암호화폐가 범죄행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도구다. 스타아틀라스는 실시간으로 온체인 상의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의심스럽거나 문제가 있는 거래 발견 시 규제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스타 아틀라스가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분석한 모습. 출처=후오비 그룹
스타 아틀라스가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분석한 모습. 출처=후오비 그룹

스타아틀라스는 후오비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암호화폐의 흐름, 거래 입출금 연관성, ID 인증 정보, 의심스러운 지갑 주소 라벨링, 불법 자금 흐름 경로 추적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한다고 후오비그룹은 밝혔다. 이 같은 정보에 바탕해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판단하면, 해당 지갑과 계정은 추가 확인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동결돼 암호자산 인출 및 이동이 제한된다.

후오비그룹은 스타아틀라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만 개 이상의 블랙리스트 지갑 주소를 수집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온체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의심스러운 지갑이나 고위험 거래 내역을 수집해 나갈 방침이다.

후오비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 부사장인 시애라 선(Ciara Sun)은 "불법적인 암호화폐 거래로 산업 자체가 망가지고 있다"며 "스타 아틀라스를 통해 사용자 신원정보와 비정상적인 거래 내역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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