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스테이블코인, 솔라나 생태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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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y Dale
Brady Dale 2020년 4월16일 16:00
솔라나 팀. 출처=솔라나 제공/코인데스크
솔라나 팀. 출처=솔라나 제공/코인데스크

웹스케일 차원의 작동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 생태계에 첫 스테이블코인이 합류했다.

솔라나는 15일 국내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신현성 창업자가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테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을 솔라나 생태계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솔라나는 이를 통해 소매점들의 신용카드 거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라나는 공식 발표에 앞서 코인데스크에 우선 공개한 문서 초안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을 솔라나 네트워크에 연결해, 개발자들의 설계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의 결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신규 어플리케이션이 솔라나 생태계에 진입할 통로가 열릴 것이다. 테라 스테이블코인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솔라나가 디파이 생태계를 끌어안게 되길 희망한다.” 

초기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겠냐는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테라는 인터체인 프로젝트 코스모스의 텐더민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테라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솔라나와 같은 ‘연결고리’에 주목하고 있다. 테라는 “프로젝트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이 솔라나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솔라나 프로젝트의 백서는 2017년 공개됐지만 지난해 말에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솔라나는 지난해 7월 멀티코인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솔라나는 영향력 확장을 위한 협력 대상을 계속해서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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