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로 사면 왜 물건값이 내려가는 거죠?
[내 주머니 속 디지털자산②]
1주년 테라의 화폐 주조차익 세계
"현재 주조차익 500억원 수준"
"미 연준 기준금리 영향 안받는
독립적 금리 만드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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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0년 6월26일 14:00

편집자 주. 종이에 갇혀있던 돈이 자유로워지고 있습니다. 20년 전 싸이월드 도토리로 미니홈피를 꾸미던 사람들이 이제는 암호화폐로 물건을 삽니다. 다음 20년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새로운 돈과 함께 하는 우리의 일상을 '내 주머니 속 디지털자산'이라는 연재로 소개합니다.

지난 2017년 암호화폐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자 수많은 코인들이 시장으로 튀어나왔다. 실체가 없는 스타트업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계획과 자체 코인만 있으면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기존 산업의 강자들도 코인 생태계 도입을 검토했다. 그러나 2018년 하반기부터 암호화폐 열풍은 빠르게 사그라들었고, 지금은 페이스북, 라인 등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몇몇 글로벌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호화폐와의 연계를 포기한 상태다.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9년 4월 내놓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Terra)는 국내 중견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신 의장은 테라 런칭을 앞두고 코인데스크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해서 시장에 유통하고, 거기서 나오는 주조차익으로 티몬 상품가격을 5~10% 할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라는 인터뷰가 보도된 지 2개월 후 실제로 테라의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출시해 상품 가격을 최대 10%씩 할인해주기 시작했다. 차이는 이같은 높은 할인 혜택에 힘입어 출시 4개월 만인 지난 2019년 10월 가입자 수 50만명, 누적거래액 638억원을 돌파했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DSRV랩스가 운영하는 차이 분석 서비스 '차이스캔(CHAI SCAN)에 따르면 26일 기준 차이의 총 가입자는 159만348명, 활성 사용자는 51만2026명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이용자 실생활에 부가가치를 더해주는 사례로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심지어 암호화폐를 전혀 모르는 이용자들도 차이의 할인을 즐겨 활용한다. 

아직 논란도 있다. 테라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어떻게 블록체인을 이용하는지, 테라의 암호화폐 주조차익이 어떻게 발생해 어떻게 할인에 쓰이는지 세간에 명확히 공개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코인데스크코리아 역시 그 부분이 궁금했다. 테라는 차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금같은 할인을 제공하면서 생존할 수 있을까. 테라와 차이 출시 1주년을 맞은 테라의 권도형 공동대표를 만나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차이(CHAI)앱의 할인 정보들. 티몬, 위메프 등에서 물건을 살 경우 많게는 10%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출처= 차이
차이(CHAI)앱의 할인 정보들. 티몬, 위메프 등에서 물건을 살 경우 많게는 10%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출처= 차이

"결제 건당 수수료 35~45원"...신용카드 대비 1/10

차이라는 이름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지 1년 정도 됐다. 현재 티몬 이용 중 차이 비중은 얼마나 되나. 
=티몬에서 데이터를 다 공유하진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티몬 1년 매출이 3조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중 차이 결제액은 하루에 적게는 2억원, 많게는 5억원 정도다. 

ㅡ생각보다 적다. 지난해 인터뷰때는 12개월 내로 티몬 결제의 30% 정도가 차이를 통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그렇게 많이 확장되진 않았다. 지금 온라인 결제시장 보면 91%가 신용카드 결제고 그 나머지를 합친 게 9% 정도다. 이 9% 안에 차이도 들어가 있고, 그 안에서 나름 자기만의 영역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ㅡ예상보다 확장세가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차이처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 신용카드 결제수단들이 많이 나왔다. 그들이 마케팅 경쟁을 열심히 하고 있다. 신용카드 쪽에서도 점유율을 안 뺏기려고 방어하고 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일단 한국 정부에서 소상공인, 대형플랫폼 할 것 없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지금보다 낮추려고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이유는 카드 사용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때문인데, 수수료가 줄어들면 결국 혜택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향후 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ㅡ과거 인터뷰에서 기존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2~3%이고, 차이 결제 수수료율은 0.2~0.5%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이 수준은 맞췄나. 현재 차이의 결제 수수료율은 얼마 정도인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계산은 상대적으로 쉽다. 그냥 결제액에 약정한 특정 퍼센트를 곱하면 결제 수수료가 된다. 이게 2~3%다. 차이 같은 경우는 계좌기반 간편결제인 오픈뱅킹을 쓴다. 이 수수료는 건당 35원에서 45원 사이다. 수수료가 정액이기 때문에 수수료율은 건당 결제액이 얼마인지, 결제 취소율이 어느 정도인지 감안해서 계산할 수 있다. 티몬 같은 경우는 현재 건당 결제 평균이 3만원 정도다. 따라서 티몬에서는 차이 결제 수수료율이 평균 0.2~0.3% 정도 나오는 셈이다.  

권도형 테라(Terra) 공동대표.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권도형 테라(Terra) 공동대표.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미 연준 기준금리와 상관없는 새로운 금리 체계 만드는게 목표"

ㅡ블록체인 업계에 '차이가 과연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델이냐'는 의구심이 많다. 테라는 고객이 차이로 결제한 내용이 테라 블록체인에 미러링(반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에 거래 기록이 문자로 남는 것 이외에 어떤 다른 작용이 이뤄지나. 
=지금 차이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소유의 원화 계좌를 연동해야 한다. 이 경우 계좌가 있는 은행이 결제원천사가 된다. 유저는 모르지만, 원화를 입금해서 차이로 물건을 사면 스마트폰 뒤에서는 다음 과정이 이뤄진다. 우선 차이 결제계좌에 연동된 고객의 원화를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KRT'로 바꾼다. 그리고 결제사인 차이에 테라KRT로 물건 값을 치른다. 차이는 그걸 가지고 있다가 정산 때 판매자에게 보내주는 것이다. 

ㅡ그럼 물건 판매자가 테라KRT를 수령한다는 건가.
=그렇다. 원하는대로 해드린다. 테라KRT로 수령하는 판매자도 있지만, 보통 대형 판매자들은 정산, 회계 등의 문제가 있어서 원화로 받길 원한다. 이 경우에는 차이에서 다시 KRT를 원화로 바꿔서 지급한다. 그러니 밖에서 보기에는 블록체인이 개입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소비자가 차이로 물건을 사면 벌어지는 일. 은행 계좌에 있는 원화가 일단 테라KRT로 바뀌었다가, 정산 과정에서 다시 원화로 바뀌어서 지급된다. 정산을 테라KRT로 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소비자가 차이로 물건을 사면 벌어지는 일. 은행 계좌에 있는 원화가 일단 테라KRT로 바뀌었다가, 정산 과정에서 다시 원화로 바뀌어서 지급된다. 정산을 테라KRT로 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ㅡ차이 결제가 한 건 일어날 때마다 테라 블록체인에 트랜잭션이 하나씩 생기는 이유가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가.  
= 맞다. 

ㅡ이해가 안 간다. 고객 계좌의 원화를 받아다가 결국 판매자에게 원화로 정산하는데 왜 이렇게 번잡스러운 과정을 거치나.
=설명하기 조금 긴데(웃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지금은 저희가 시중은행의 원화 계좌만 결제 원천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도 꼭 은행 원화 계좌만 원천사로 쓰리라는 법이 없다. 암호화폐 지갑을 결제 원천사로 추가할 경우를 상상하면 우리 모델에 대한 이해가 쉽다. 저희는 테라KRT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도 차이에 연동해서 같은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게끔 할 예정이다.

ㅡ시중은행 원화 계좌가 결제 원천사인 경우와 암호화폐 지갑이 원천사인 경우는 어떤 점이 다른가. 
=은행 계좌가 원천사인 경우에는 정부의 금융 규제들이 적용된다. 저희가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가 어렵다. 반면 암호화폐 지갑을 원천사로 추가할 경우에는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 가령 고객이 원천사로 제공하는 암호화폐 지갑에 코인을 예치(스테이킹) 해놨다고 가정해보자. 은행 이자는 1%도 안되지만, 암호화폐 예치는 이자가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 이자만으로 쇼핑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줄 수 있다. 암호화폐 예치 자체가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인데, 저희는 이걸 상품 소비와 연결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ㅡ나머지 이유들은 뭔가. 
=두 번째 이유는 빠른 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KRT로 정산을 해줄 경우 중간에 다른 회사들이 필요 없기 때문에 판매자가 물건 판 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아무리 빨리 정산을 해주려고 해도 중간에 전자지불대행회사(Payment Gate, PG)나 부가통신사업자(Value Added Network, VAN)가 끼어 있으면 기본 10일 정도는 걸린다. 음식 배달 서비스 같은 업종들은 이렇게 오래 기다리면 손해가 크다. 지금 테라KRT로 정산받고 있는 판매자들도 이런 이유 때문에 암호화폐 정산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 이유는, 향후 이런 결제 구조가 자리잡으면 고객이 자신의 차이 계정에서 테라KRT로 변환했지만 아직은 사용하지 않은, 미사용 테라KRT 수량이 늘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ㅡ지금 차이에서는 차이머니 잔액이 일정 금액 밑으로 떨어지면 3% 정도의 덤을 주고 덤을 주고 자동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장치를 이용해서 차이 플랫폼에 묶여있는 테라KRT 수량을 늘릴 수 있다는 얘긴가.  
=그렇다. 가령 쿠팡은 고객이 쿠팡에서만 쓸수 있는 쿠팡캐시를 200만원 충전하면 2~3%에 해당하는 쿠팡캐시를 덤으로 적립해준다. 왜 그런 혜택을 제공하겠나. 충전된 캐시를 한번에 다 쓰지 않는다면 쿠팡 입장에서는 유동자금과 이자수익이 확보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쿠팡캐시를 충전하는 고객은 자기도 모르게 쿠팡 생태계에 운전자본(Working Capital)을 넣는 셈이다.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쿠팡 등 전자금융업체 52곳에 선불로 충전되어 있는 미상환잔액이 이미 1조3000억원 정도다. 차이도 혜택이 점점 많아지면 차이머니로 충전을 해놓고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가 차이 결제 원천사 암호화폐 지갑에 고유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가 차이 결제 원천사 암호화폐 지갑에 고유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차이가 성장하면 테라 생태계 더 공고해질 것" 

ㅡ차이는 테라를 이용하는 간편결제 기업이다. 차이가 이런 구조를 갖추게 되면 테라는 어떤 이익을 얻나. 
=테라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가 더 공고해지는 효과가 있다. 테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와 상관없는, 독립적인 금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는데 더 유리해진다. 

ㅡ미 연준 금리와 상관없는 금리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안이 있나.
=지금 같은 경우에는 전통 자본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금융 혜택이 미 연준금리에서 나온다. 금리가 낮아지면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 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물가가 오른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통화량이 줄고 화폐 가치가 높아진다. 전세계 금리가 여기에 영향을 받는다. 이건 소수의 사람이 결정하기 때문에 예측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암호화폐 같은 경우는 채굴행위에 따른 블록 보상이 미리 프로그래밍 되어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통화량 예측이 가능하다. 이걸 적용하면 연준 기준금리와 연관성이 없는 독립적인 금리를 만들 수 있다. 차이의 결제원천사가 되는 암호화폐 지갑에도 이 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ㅡ차이와 테라는 정확히 어떤 관계인가. 
=테라와 차이의 경영적 판단은 완벽히 분리되어 있다. 투자도 독립적으로 받고 있고, 세간의 인식과 달리 테라가 차이를 지원하는 측면도 전혀 없다. 테라는 앞으로 세계 곳곳에 테라와 기존 경제 시스템을 연결하는 지급결제 회사를 둘 예정인데, 차이는 한국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ㅡ그럼 현재 차이가 진행하고 있는 할인은 블록체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셈이다.  
=화폐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저희가 차이를 통해 제공하는 할인은 그런 취지다. 차이가 투자받은 돈을 소비자 상품 할인에 쓰는 경우도 있고, 저희와 제휴를 맺은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어차피 모객용 마케팅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예산을 상품 할인에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지금과 같은 할인을 계속 가져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ㅡ그럼 그 이후에는 어떤 생태계 유인책을 쓸 예정인가. 
=스퀘어(Square)가 만든 캐시앱(Cash App)이라는 앱이 있다. 여기서 부스트(Boost)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제휴를 맺은 브랜드 목록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그중 할인 받고싶은 곳을 직접 정하게 하는 서비스다. 가령 차이가 어떤 브랜드 5개에 대해 5%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치자. 부스트는 그중 소비자가 원하는 한 개의 브랜드만 할인을 제공하되, 24시간동안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방식이다. 일종의 역경매 할인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캐시앱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상당수의 이용자가 유입됐고, 소비자들이 할인을 받고싶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위가 일종의 인기투표같은 효과를 낳았다. 결국 브랜드끼리 서로 좋은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차이도 부스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곧 공개할 예정이다. 

ㅡ작년 테라 인터뷰에서 신현성 대표가 할인혜택 제공의 핵심으로 설명했던 게 주조차익이었다. 현재까지 테라 주조차익은 얼마나 되나.
=현재 차이 플랫폼에 1000억원 정도의 테라KRT가 묶여있다. 차이머니로 충전된 후 사용되지 않은 양이 1000억원 정도라는 얘기다. 최근 몇 달 간 추이를 봤을 때, 이 양이 500억원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현재의 주조차익은 500억원 정도인것 같다.

(기자 주. 권도형 대표는 그 근거로 테라KRT 발행량 자료를 제시했다. 현재 테라KRT가 쓰이는 곳은 차이 뿐이므로 발행량 전체를 차이 플랫폼의 전체 예치금으로 보면 된다는 뜻이다. 26일 현재 테라KRT 발행량은 약 764억원으로, 권 대표 기준에 따르면 주조차익은 그 절반인 382억원 수준이 된다.)

ㅡ테라와 차이의 핵심성과지표(KPI)를 무엇으로 판단하는지 궁금하다.
=테라는 테라 시가총액과 트랜잭션 숫자가 핵심성과지표다. 차이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결제 이외에 어떻게 사업을 다각화시킬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요즘에는 각종 서비스앱들이 쉽게 국경을 넘어 연동되는데 결제시스템은 연동이 안되는 부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가령 리프트앱을 가지고 한국 오면 그걸로 카카오택시를 부를 수 있고, 중국에서는 디디추싱을 쓸 수 있다. 반면, 한국 신용카드로는 아직 중국에서 알리페이 연동도 안 된다. 한국 사람들 1년에 900만명 이상 해외로 여행 나가지 않나. 차이 앱 하나로 어느 나라에서나 결제가 가능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자체로 상당한 경쟁력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테라는 미디엄 공지를 통해 지난 4월 테라폼랩스 2주년, 메인넷 출시 1주년을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 
테라는 미디엄 공지를 통해 지난 4월 테라폼랩스 2주년, 메인넷 출시 1주년을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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