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식
탈중앙금융 '농업 혁명'에 탈중앙거래소 거래량도 늘었다
탈중앙금융(DeFi) 거래가 급증하면서 탈중앙거래소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파라피 캐피털의 벤 포만은 탈중앙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가 탈중앙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파운드는 이른바 새로운 농업 혁명을 촉발했다. 이들 농부는 중앙 금융(CeFi) 거래소 대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을 거래한다. 물론 이상적인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기존 중앙 금융 거래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효율성과 수익을 좇아 빠른 속도로 탈중앙금융 거래로 옮겨가고 있다.”
컴파운드의 거버넌스 토큰 컴파운드(COMP)의 토큰 분배 체계가 일부 변경된다. 컴파운드가 최근 커뮤니티에 제안한 거버넌스 관련 제안서는 투표를 거쳐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컴파운드 토큰은 자체 프로토콜을 통해 입금, 혹은 대출되는 달러 가치를 기반으로 매일 2880개씩 사용자에게 배분된다.
탈중앙금융 프로토콜 bXz가 자체 거버넌스 토큰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나면 사용자들은 토큰 배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SBI 홀딩스, 암호화폐 플랫폼 B2C2 지분 인수
일본 금융기업 SBI 홀딩스가 기관투자자 전문 암호화폐 플랫폼 B2C2로부터 3천만달러, 약 350억원어치 지분을 인수했다. SBI는 최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B2C2는 SBI에 암호화폐 유동성을 제공하게 된다.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총 24명의 투자자로부터 1억9천만달러, 약 22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조성했다.
암호화폐 보안 업체 커브(Curv)가 시리즈A 투자로 2300만달러, 약 2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메르츠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디지털커런시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더리움 베를린 하드포크 또 연기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지난달 26일 모여 논의한 끝에 베를린(Berilin) 하드포크를 최소 8월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기존의 고이더리움(Geth) 클라이언트 이용자들이 이동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이더리움은 이더리움 코드 작성 시 주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영지식 증명 기반의) ZK롤업(ZK-rollups) 기술은 향후 1~2년 안에 지배적인 확장 패러다임으로 거듭나 이더리움 거래의 대부분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채굴 난이도를 0.0033% 하향 조정했다. 소수점 이하를 제하면 사실상 난이도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셈인데, 이는 지난 10년 사이 가장 작은 조정 폭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Bitmain)의 경영권 다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들이 채굴기 구매를 주저함에 따라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 연산력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이다.
2018년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헬비즈(Helbiz)를 상대로 투자자 2만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토큰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송 대부분은 증권법에 관한 것이지만, 헬비즈 소송은 조금 다르다. 고소인들은 헬비즈가 플랫폼을 만들 당시 헬비즈코인(HelbizCoin)을 유일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어겼다고 주장한다.
한편, 워싱턴의 변호사들이 앞으로 변호 비용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인 경찰청이 불법 약물을 온라인에 판매해 300만유로의 수익을 올리고 수익금 일부를 암호화폐를 이용해 세탁한 혐의로 33명을 체포했다.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사기단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가짜 독이 든 알약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암호화폐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간추린 뉴스
- 탈중앙화 예측시장 어거(Augur)가 7월 28일 프로토콜 신규 버전을 출시한다.
-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Deutsche Boerse)의 전자거래 시스템이자 유럽에서 세번째로 큰 제트라(Xetra)에 상장됐다.
- 극우 성향 유튜버 스테판 몰리뉴(Stefan Molyneux)의 유튜브 채널이 금지되자 그의 팬들이 비트코인캐시(BCH) 300개(약 6만달러)를 기부했다.
- 영국인의 3.86%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영국 금융감독청이 발표했다.
- 중국이 블록체인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시장 동향
알트코인 두각
신용카드 및 잔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립토닷컴(Crypto.com)의 체인 토큰(CRO)은 지난 6월 한달 가격이 33%나 오르며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이더, 리플(Ripple)의 XRP 가격은 하락했다. CRO의 6월 가격 상승 폭은 시장 가치가 10억달러 넘는 디지털자산 중 가장 컸다.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토큰 레오(LEO)와 체인링크 코인(LINK)이 각각 6.4%와 4.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SV(BSV)로 6월 한달간 21% 하락했다.
칼럼
양적 완화
코인데스크 칼럼니스트이자 기고가인 프란체스 코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기보다 미국 달러의 준비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양적 완화가 은행 대출을 늘려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거라는 사람들의 생각은 들렸다. (...) 연준이 계속해서 유동 자금을 국제 금융시장에 풀도록 하면 달러는 현재 일인자의 지위를, 미국 경제는 세계 최강의 부유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