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들은 몇해 전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창업한 스퀘어 캐시앱은 2018년 미국 뉴욕의 암호화폐 사업 면허인 ‘비트라이선스'를 얻어 ‘비트코인 사고팔기' 기능을 추가했다. 세계 3억2500만명이 사용하는 페이팔도 이 흐름에 곧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를 통한 간편결제에 이어 암호화폐 연동 카드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이자 서비스 플랫폼인 크립토닷컴은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와 제휴해 2018년 10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기반 결제 카드를 출시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지난해 3월 비자와 손잡고 암호화폐 기반 ‘코인베이스 카드’를 영국에서 출시했다.
폴카닷·코스모스·테라, PoS 이용한 신개념 디파이 출시
암호화폐 프로젝트 폴카닷(Polkadot)과 코스모스(Cosmos), 테라(Terra)가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 생태계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디파이(DeFi) 연합 거버넌스를 만든다.
인증보안과 핀테크 관련한 국내 블록체인 특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블록체인 관련 국내 특허출원이 2015년 24건에서 2019년에 1301건으로 50배 이상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텔레콤과 글로스퍼, 에이아이플랫폼 등 기업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참여가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신규 특구 7곳을 최종 지정하고 기존 지정된 2개 특구에 실증사업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자체 암호화폐 3억5천여개를 몰래 발행해 논란이 발생한 코스모체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퇴출된다. 업비트는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코즘의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살펴본 몇 가지 흐름, 즉 중앙화된 기관과 제도에 대한 불신, 디지털 플랫폼의 보편화, 그리고 기존 시장의 철칙이 흔들리는 현실을 합쳐놓고 보면, 새 세대는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 자체를 아예 새로 쓸 거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물론 Z세대 전체의 개인 자산을 더해봤자 전통적인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자산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액수일 것이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도 결국, 투자 문화라는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짧은뉴스 오늘
코빗,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채용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개발자 등 수시채용 진행과 함께 채용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플랫폼, iOS 등 개발자 직군과 UX/UI 기획자, 디자이너 등 총 8개 직군이다. 현재 코빗의 임직원은 60여명이다.
중국 지방정부, 자원관리에 쿼크체인 활용
쿼크체인은 중국의 지방정부가 자원을 거래하고 관리하는 데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쿼크체인을 개발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쿼크체인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는 한 곳에 집중된 특정 자원이 전국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감독 체계가 없어 발생한 관리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가상 컨퍼런스 주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차트를 넘어선 가상 컨퍼런스(오프 더 차트)'를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신청 가능하다.
바이낸스KR, 바이낸스와 오더북 공유
바이낸스KR이 바이낸스 글로벌과 오더북 공유를 통해 신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오더북이 공유된 코인은 리플(XRP), 이오스(EOS),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클래식(ETC) 4종으로 BTC, USDT, BUSD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바이낸스KR은 오더북 공유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BKRW/USDT와 BKRW/BUSD 페어 마켓도 열었다고 덧붙였다.
노래방앱 썸씽, 클레이튼 메인넷으로 전환
블록체인 기반 소셜 노래방 앱 썸씽(SOMESING)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으로 메인넷을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썸씽은 자세한 토큰스왑 일정은 별도 공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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