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플랫폼 쟁글, 한화 투자 4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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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0년 7월15일 19:05
쟁글 로고. 출처=쟁글
쟁글 로고. 출처=쟁글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Crossangle)이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로스앵글 측은 설립 약 1년 반 만에 전통 금융권 증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핵심축인 정보 데이터 인프라를 제도권 수준으로 발전할 단초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간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투자자 및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로 만드는 정보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정보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안정적으로 제도권까지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쟁글은 표준화된 공시 정보를 제공해 서로 다른 대륙과 언어권에 있는 투자자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정보 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베타서비스를 선보이며 출범한 이후,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유럽권, 미주 등지에서 60여 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공시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현재는 암호화폐 관련 800여 개 프로젝트의 공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그중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은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상장과 투자 검토,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쟁글의 예약공시 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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