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아침브리핑: 아반티의 아빗 토큰, 스테이블코인 이용한 디파이 거래 전략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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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8월13일 09:50
2018년 컨센서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케이틀린 롱 아반티 CEO. 출처=코인데스크
2018년 컨센서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케이틀린 롱 아반티 CEO. 출처=코인데스크

 

주요 소식

현금과 동등하게 취급되는 아빗 토큰

아반티 파이낸셜(Avanti Financial)이 개발 중인 아빗(Avit)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이른바 ‘민간은행 현금’으로 현금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처럼 달러에 가치가 연동돼 있지는 않다. 또 증권형 토큰도, 추후 수익이 예상되는 디지털자산도 아니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리퀴드(Liquid) 플랫폼에서 발행된다. 케이틀린 롱 아빈티 CEO는 “아빗 토큰은 회계법인이나 국세청에서 현금등가물로 취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눅스 산하 공공의료협회 “오픈소스 기술 활용해 코로나19 추적하자”

지난달 출범한 리눅스재단 산하 공공의료협회(LFPHI)가 코로나19 추적과 관련해 의료당국의 오픈소스 기술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나섰다. 핵심 업체로는 시스코, IBM 등이 참여한다. 협회는 코비드 실드(COVID Shield), 코비드 그린(COVID Green)이라는 두 종류의 추적 앱을 지원한다. 이들 앱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적 협력을 강화하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한층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내 총괄 관리자 댄 콘은 “오픈소스 형태로 개인정보 보호에 완전히 위배되는 앱을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만으로 오픈소스 기술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항소법원 “거래소가 하드포크까지 지원할 의무 없어”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이 지난 2017년 비트코인골드(Bitcoin Gold) 하드포크 당시 코인베이스가 거래 고객을 지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당시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 350개를 보유하고 있던 원고 다렐 아처는 “코인베이스가 거래 계약을 위반하고 하드포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통해 고객들의 돈을 지능적으로 가로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코인베이스가 제3자의 하드포크를 지원할 계약상의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다. 유명 기업소송 변호사 드루 힌케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 관련 소송에서 중요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 비트코인 투자펀드로 60억원 유치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세 번째 비트코인 투자펀드를 출시해 500만달러, 약 6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NYDIG는 지난달 'NYDIG Institutional Bitcoin Fund LP'라는 이름의 펀드를 출시해 1억9천만달러를, 이보다 앞서 6월에는 'Bitcoin Yield Enhancement Fund'로 1억4천만달러를 모은 바 있다. NYDIG는 지난해 7월 비트코인 펀드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했으며, 당시 투자자 6명으로부터 145만달러, 약 17억원을 유치했다.

 

러시아 규제 당국, 암호화폐 추적용 소프트웨어 개발

금융 범죄 정보를 수집하는 러시아 규제 기관이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연계한다. 러시아 경제지 RBK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블록체인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암호화폐 거래의 익명성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1천만달러, 약 12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투명 블록체인(Transparent Blockchain)’이라는 이름의 시제품이 이미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쓸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되었다.

 

간추린 뉴스

  • 대통령 선거 관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벨라루스에선 아직 인터넷이 끊겨 있어 VPN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대표 상품인 비트코인 신탁(GBTC)에 예치한 자금이 올해 상반기 무려 90%나 늘어나 35억달러가 됐다.
  • 더블록의 프랭크 챠파로 편집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 유니스왑(Uniswap)에서 개인용 토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 비트코인 이용자들이 폭발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베이루트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 구호기금을 발족했다.

 

시장 동향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시장을 이용하는 트레이더 한 명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불과 몇 분 만에 자산을 두 배로 불렸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테더(USDT)나 US달러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의 명목 가격은 개당 1달러다. 그러나 한창 성장 중인 디파이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가 아닌 값에 거래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지난 10일 이더리움에 기록된 거래를 보면, 한 트레이더가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커브(Curve), dYdX 등을 통해 USDT, USDC 두 스테이블코인을 계속 환전하는 것만으로 몇 분 만에 45000달러를 85000달러로 불렸다.

 

칼럼

오픈머니 이니셔티브(Open Money Initiative)의 공동설립자 질 카슨이 최근 로빈후드(Robinhood) 열풍을 예전 비트코인 열풍에 빗대 칼럼을 썼다.

“2016년과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은 오늘날 주식시장과 닮은 점이 많다. 좋은 쪽은 물론이고, 실패한 경험을 통해서도 배워야 한다. 시장은 원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상승장이 하락장으로 돌아설 때 떠나는 이용자와 남는 이용자가 갈라질 것이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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