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최대 거래량 찍은 유니스왑, 2주만에 기록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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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k Voell
Zack Voell 2020년 8월13일 18:00
유니스왑 월간 거래량 추이. 출처=Dune Analytics, CoinDesk Research
유니스왑 월간 거래량 추이. 출처=Dune Analytics, CoinDesk Research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Uniswap)의 올해 8월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향해 증가하고 있다. 직전 최고치는 7월의 17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 856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인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8월 거래량이 이미 7월 거래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듄애널리틱스 통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동안 유니스왑의 거래량은 2억1300만달러(한화 약 25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의 60%를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새롭고 실험적인 디파이(De-Fi) 플랫폼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이들을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들의 거래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유니스왑은 지난 5월 'V2' 업데이트 이후 디파이 거래 생태계를 구축했는데, 지금의 폭발적인 거래량은 그로부터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지난 7월 말에는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달마(Dharma)가 자신들의 앱에 유니스왑을 탑재시키기도 했다. 

한편 거래량 폭증으로 이더리움 망 이용료 역시 치솟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거래 수수료가 과거에 비해 600% 가량 오른 5.27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 잭 퍼디(Jack Purdy) 메자리 분산금융 애널리스트는 "증가한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곧바로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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