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 출시
주민등록 등·초본 등 13종 발급 가능
필요시 공공기관·다른 금융기관 제출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9월28일 11:20
출처=NH농협은행
출처=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전자문서지갑 플랫폼을 통한 전자증명서 제출 및 수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기존에 정부24 어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한 전자문서지갑 플랫폼이 NH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앱)에 도입됐다. 앞으로 은행 고객은 금융거래에 필요한 납세증명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을 앱의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전자증명서 형태로 농협은행에 제출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복잡한 서류를 준비하지 않고도 업무 상담과 상품 가입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앱에서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는 본인만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자기정보 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는 게 은행 쪽의 설명이다. 증명서 유효기간 동안 언제든 열람 가능하며, 필요시 공공기관이나 다른 금융기관에 제출도 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자문서지갑을 통해서만 본인의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고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NH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에선 주민등록 등·초본 등 13종의 전자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발급 가능 전자문서 종류를 300여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이 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행정안전부의 금융기관 전자증명서 발급기능을 연내에 제공함으로써 NH스마트뱅킹 앱의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