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식
리플 창업자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태도 안 바뀌면 미국 떠날 것”
크리스 라센 리플(Ripple) 창업자가 “암호화폐 기업을 향한 미국 정부의 적대적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회사를 해외로 옮기겠다”고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플은 현재 XRP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과 소송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이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라센은 리플이 미국을 떠난다고 해서 규제 당국의 관리·감독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외국 정부는 미국보다 훨씬 부드러운 정책으로도 암호화폐를 효과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안으로 싱가포르와 영국을 거론했다.
비트코인 신규 계정 빠르게 증가
비트코인 계정이 새로 생성되는 속도가 이달 들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법적으로 문제가 된 비트멕스 거래소에 있던 자금이 다른 곳으로 유입되면서 이런 상황이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도 “10월 들어 첫 6일 동안에만 신규 계정이 9750개에서 3만3620개로 무려 244%나 증가했다”며, “비트멕스 문제가 터지자 당황한 투자자들이 급히 다른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이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전문가 콜 가르너는 비트멕스 계정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줄어든 이후에도 신규 계정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며, 신규 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블록체인 우수 대학’ 순위
코인데스크가 최상의 블록체인 교육을 제공하는 미국 대학 순위를 집계했다. 대학의 학문적 영향력을 비롯해 졸업 후 취업 현황, 블록체인 교육 인프라 등을 폭넓게 반영해 총 46개 대학의 순위를 산정했다. 최상위 대학으로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코넬대학교, UC 버클리, 스탠포드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이 포함됐다.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 시범사업 중간 통계 발표
중국 인민은행이 자국 내 3개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의 사용 통계치를 발표했다. 지난 5일 판이페이 중앙은행 부총재는 디지털 위안의 시범 운영을 위해 선전, 쑤저우, 슝안신구 시민들에게 일반 고객용 디지털 지갑 11만3300개와 기업용 디지털 지갑 8859개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인 4~8월 사이 디지털 지갑을 통해 총 310만건, 11억위안(1870억원)에 해당하는 거래가 처리됐다. 판 부총재는 이로써 디지털 위안이 상업적 환경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메타마스크, 토큰 스왑 기능 출시
이더리움 브라우저 익스텐션이자 디지털 지갑인 메타마스크(MetaMask)가 지난 6일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바로 메타마스크 내 토큰 스왑이다. 토큰 스왑 기능은 먼저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에서 출시되며, 다른 브라우저와 메타마스크 모바일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토큰 스왑은 이더리움 사용자가 특정 탈중앙화 거래소나 거래소 애그리게이터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야만 가능했다. 메타마스크에 토큰 스왑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자동으로 연결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되고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추린 뉴스
- 에스토니아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유로 개발의 첫 주자
- 미·중 기술전쟁 속에 네오(Neo)의 디파이 플랫폼 플라밍고(Flamingo)가 이더리움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을까?
- 한국은행, 2021년에 시중 은행 대상 디지털화폐 시범사업 운영
- 구글 클라우드, EOS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합류
- “범죄 감소 효과 1%도 안 되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기업들 부담만 늘려”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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