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SEC, ICO 소송 합의… 텔레그램과 다른 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0년 10월21일 11:30
출처=킥 홈페이지
출처=킥 홈페이지

캐나다의 메신저 서비스 킥(Kik)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017년에 제기된 ICO 증권법 위반 소송에 합의했다. 킥과 SEC가 도출한 합의안에 따르면, 양쪽은 벌금 500만달러에 소송을 마무리하기로 제안했다. 이 합의안을 연방 지방 법원 판사 앨빈 헬러스타인(Alvin K. Hellerstein)이 승인하면 법정 싸움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소송은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TON은 킥과 마찬가지로 SEC의 ICO 증권법 위반 제기에 따른 규제에 법정 다툼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TON은 SEC에 판정패를 당하며, 프로젝트 출시가 무산됐다. 하지만 킥은 TON과 달리 SEC와 정면 승부 대신 합의를 선택했다. 벌금을 내는 대신 킥은 발행한 토큰 Kin을 합법적으로 판매할 방법을 고른 셈이다.

Tag
#ICO #킥 #SEC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